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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로봉~삼태산(단양)
작성자 : 솟을산    작성일 : 2017.11.01    e-mail : choidh40@hanmail.net

 

산행개요
산행일: 2017.10. 29 일요일
산행지: 초로봉~삼태산(단양)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안개
기온: 영상
이동경로: 제천I.C ~ 유암리 명전
산행코스: 유암2리 마을회관 - 계곡 밭길 - 초로봉 - 삼태산 - 누에머리봉 - 삼태산 - 감투봉 전위봉 - 명전마을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1km
산행시간: 총 6시간
지도
 


몇번이나 가고자 마음먹었던 산이 한 둘이 아니지만
작정하고는 몇년을 훌쩍넘긴 산이 있었으니 바로 단양의 삼태산이다
영월과 제천 단양의 삼각지에 위치한 삼태산은 영춘지맥이 지나가기도 하지만
평창의 잠두산처럼 누에머리봉이라는 동명이산의 궁금함을 해소하기 위함도 있다

기차와 버스가 지나가지 못 할 곳도 아니지만
영 시간대가 맞지 않아 자차를 이용하기로 한다
보통 삼태산 북서쪽의 방살미나 남서쪽의 어상천 면사무소에서 시작을 많이 하는데
원점회귀하기 위하여서는 북동쪽의 유암리 명전마을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찾기 쉽게 도로의 이정표가 잘 되있다
유암2리 마을회관 앞마당에 주차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삼태산을 가기 위해서는 남쪽의 삼각점 봉인 560.3봉을 넘어야 한다
그러나 서쪽에 조금 더 높은 초로봉이 버젓이 자리하니 그쪽으로 간다
마을회관에서 무덤재로 향하는 능선을 타야 하겠으나
힘도 줄이고 시간도 절약 할 겸 계곡 쪽으로 향한다

진입한 곳은 계곡이라기 보다는 밭이 형성되 있고
막바지 갈림에서는 좌측 지능선 하나 잡고 오른다
올라서자 마자 무덤 몇기 연달아 나오고
펑퍼짐한 수수밭에서는 좌측 능선이 뚜렷하여 선택한다

길은 별로여도 오를만 하고
짧게 힘들이면 주능선에 닿는데 약간 뒤쪽이 초로봉이다
그져 무명봉이라 별 매력없고
다시 이어지는 길도 우선적으로 궁금함에 까칠한 등로는 별로 마음에 두지 않는다


유암2리 마을회관 앞 표석

마을회관


초로봉 방향 계곡 길


그 우측으로 무덤재로 향하는 능선


길따라 들어서고


삼거리에서 좌측 트럭쪽으로 진입


우측이 들머리


올라서서 뒤돌아보면 가운데 망친 고추밭도 보이고


멀리 유암2리와 걸어 온 길


붉은 수수밭


중앙 뒤로 685봉과 그 우측 옆으로 821.6봉


초로봉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내린 능선


주능선과 멀리 보이지는 않지만 삼태산 방향(직접 보였는데~)
좌측 희미한 봉은 821.6봉


 초로봉(575m)

한참을 이어가다 587.9봉에서 쉽게 남으로 가야 건너편 삼태산으로 향할 것 같지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곳이다
좌틀하여 내리면 685봉쯤 되 보이는 우뚝 솟은 산 앞까지 가야 한다
전위봉을 뒤로하면서 길은 휘어져 내리면 비닐하우스가 있는 안부에 닿고
다시 건너편 개 짖는 곳으로 오른다
 

여기서부터 821봉까지 오르는데 아주 기억에 오래남을 된비알이다
보통 당시에만 기억하고 희석되기 마련인데
몇 안되는 측에 하나 더 추가해도 될 만한 가파름이었다

길이라도 훤하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뚜렷한 능선 형성이 아니어서인지 내 발길이 곧 길이다
가다 안되겠다싶어 좌측 사면으로 틀어도 보지만
가파름에 더욱 더 진행하기 힘들어 차자리 오르는 편이 더 수월하다 하겠다
나무 밑둥지 잡고 가까스로 올라서니
이젠 고생 끝이라 생각들고
한참 가다 만나는 삼태산 직전의 까탈스러움은 예도 아니다


가을은 한창 재 맛을 내고


안개속에 어상천 방향


서쪽으로 가창산


멀리 토교리 승리봉


유암리 방향


587.9봉에서 조심하여 내리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 건너편으로 올라서면 마치 병풍처럼 보이는 685봉


685봉을 뒤로 하면서 내리면 갈림에 주의해야 할 587.9봉이 보이는데 한참 돌아가는 지형이다


내려 안부인 곳에는 밭을 일구고


개가 짖는 곳으로 진입한다


가다 무심코 쉬는데 말벌집이 근처다


된비알 올라서면서 사진은 한장도 없고 마침내 정상에서 한컷한다

초반에 능선을 타지 않고 계곡으로 올라서서 시간을 많이 저축했으니
남쪽의 누에머리봉을 다녀와야 할 것이다
약 300m 라는데 왕복 1km는 족히 될 것 같다
다행히 날등을 마주하지만 등폭이 평평하여 쉽게 접근 할 수가 있다

누에머리봉을 삼각점이 있는 삼태산보단 더 알아주는 이유는 도착하면 알 수 있다
반듯한 정상석 3개와 나무걸이 목판까지 또 한켠의 나무로 된 원탁형 식탁이 바로 그것이다
일요일인데도 날씨가 우중충한 탓인지 인적 찾기 힘들다

다시 되돌아 삼태산을 거쳐 하산하는 일만 남았다
삼태산에서 가파르게 내려 가파르게 올라야 하는 지형인데
오르다 좌측으로 빠지는 길 역시 산꾼들 발걸음은 이럴땐 요긴하다 할 것이다
이젠 북으로 능선따라 가기만 하면 될 것 같은데
실상은 지금부터 길 찾기가 만만치 않다
지맥이라 리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헤어져 목적길을 찾아야 한다

북으로 진행하다 건너편 유독 높아 보이는 685봉으로 접근 하기에 약간 우틀하여 내린다
지맥으로 빠지는 곳을 알지 못하니 답답하다
리본이 보여도 아니라고만 할 수 없음은
혹시 나와 같은 길을 가는 임자인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일단 북으로 향하는데 해고개 방향은 다행히 피했고
마지막 도착지인 감투봉으로 향하는 능선답게 평지같은 길이 계속이어진다
좌측 아래로 마을도 보이니 확신하고 점차 속력을 낼 수 있다
그렇게 한참을 이어가다 식사때도 놓치고
가는 맛에 허기진지도 몰랐다
편하게 능선따르니 감투봉 목전에 두고 옆길로 샜다
묘지에서 늦은 식사를 하고 발 아래 도로가 보이니 찾아 나서긴 글렀다
초로봉이 그렇듯이 감투봉도 그져 이름뿐이지 아닐까?

마을길따라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마을을 뒤로 하고 상경한다
잘 달리다 문막으로 빠져 국도를 이용했더니
곤지암에서 많이 막히더라
제발 빨리 추워져라 ~


누에머리봉 같아 보이나?


정상석이 무려 3개씩이나,  누에머리봉(864.2m)


어상천 초교가 있는 용바위골은 누에머리봉에서 우측으로 돌아 내린다


다시 삼태산으로 돌아가면서 위험 암굴은 밧줄로 알려주고


되돌아 온 삼태산(878.2m)- 2등 삼각점


정상에서 내리면 안부에 닿는데 어느새 떨어진 낙엽이 수두룩하다


여기저기 리본이 흩어져 달려있다


그져 볼 것 없어 속도내면서 내려서니 그제야 보이네,  821.6m


마을회관 뒤로 초보롱이 그 높이로 나타난다


명전마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