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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음산~천봉산(상주)
작성자 : 솟을산    작성일 : 2018.06.27    e-mail : choidh40@hanmail.net

 

산행개요
산행일: 2018. 6.24 일요일
산행지: 노음산~천봉산(상주)
산행자: 홀로
날씨: 흐림
기온: 영상
이동경로: 동서울터미널 - 상주터미널 (관내버스) - 고향산천휴게실
산행코스: 휴게소 - 계곡길 - 국사봉 - 석장사 갈림 - 옥녀봉 - 북장사갈림  - 노음산 - 중궁암 갈림 - 540봉 -  △202.3- 여너물고개 - 천봉산 - 
               임란북천 전적지 - 북천교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7시간 30분
산행시간: 총 13km
지도

상주시에서 바로 붙으면 한가닥 자락 이어갈 수 있는 길이 있었으니
당연 호기심 발동하여 찾아 나선다
그러나 자주 다니는 버스편 있어 조금 떨어진 들머리로 향하고
산행 끝나면 편하게 날머리에서 상주시로 걸어오는 방법을 택한다

8시 동서울 출발 점촌 들르고 상주터미널에는 10시25분착
바로 화동방향 버스(10시25분 출발)를 이용하면 되는데 
놓쳤다면 이어서 10시 45분 화령방향 버스가 기다린다
내릴곳은 고향산천휴게소이고 안내 방송 듣고 벨을 눌렀는데
통과한다 다급한 마음에 왜 안세워주냐 했더니 여기는 정거장이 아니란다

완전 어이없다
할수없이 거꾸로 조금 걸어 들머리에 도착하고 휴게실 뒤쪽 능선으로 붙어도 되는데
현지에서는 계곡길이 뚜렷하다
갈림이 자주 나와도 계곡 옆 길로 오르면 되고
임도 수준으로 끝까지 따르면 급하게 계곡과 헤어지면서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첫봉에 올라서니 돌탑이 있고
국사봉이라 돌에 새긴 표식있다
이어서 두개의 연봉을 지나는데 이 중 하나를 국사봉이라 칭하기도 하는데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우측 남장사 석장승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보여지고
이정목 있는 삼거리 갈림봉에서 조금더 북으로 오르면 옥녀봉인데 아무표식없다


들머리


좌측 옆길로 들어서면 민가가 보이고


금새 숲으로 변하는데 흔히 보는 현수막이다


길은 좋고


한동안 오르다 어느 묘지에서 바라보는 국사봉


갈림이 있지만 리본이 촘촘하다


능선에 올라서면 나무팻말에 글자가 - 국사봉~


국사봉은 돌탑이 자리한다 - 앞에 누워있는 돌을 확대하면


국사봉


국사봉에서 가야할 노음산과 우측 옥녀봉이 수풀사이로 보여진다


옥녀봉 아래 삼거리

이어지는 능선에서도 좌,우로 조금씩 조망은 터지는데 크게 윤곽이 드러나지 않는다
북장사 갈림을 지나 노음산 남겨놓고 암릉구간에서 뒤돌아 보는 맛은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다
서쪽과 서북쪽의 산군들이 답사한 속리산쪽인데 구분하기 어렵게 잔뜩 흐린날씨다

남쪽과 남동쪽 상주시 방향은 미답 천지이고
올라선 노음산 정상에서는  의외로 오늘 산행이 쉽겠다 여겼는데
한참 오산이다
정상에서는 산소에서 흔히보는 상석(床石)이 자리한다
한쪽 그늘에 쉼의자가 있어 점심을 하고 오후에 진행 할 천봉산을 그려본다

다시 진행하는데 주변에 인기척을 느껴 돌아보니
대전에서 오신 산님 한분이 라면을 끊여 드신다
이분은 석장승에서 올라 옥녀봉지나  노음산에서 남장사로 내려가는
가장 애호하는 코스로 여유있어 보인다

헤어지고 북서로 진행하다  이상하다 여겨 살펴보니 중궁앙으로 빠지고 있다
다시 돌아와 팔각정자에서 조심스레 살펴 북으로 희미하게 길이 나있다
판이하게 다른 등로가 이어지고
큰 갈림인 540봉에서 바로 동남으로 내려야 하는데 여기서도 빠지는 길이 잘 보이질 않는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냥 직진해서 봉당리에서 천주봉 오르는 코스가 많이들 이용하는 길이었다

이미 들어선 길 가파르게 내리는데 마주잡이 간벌에 거의 등로는 잠식되었다
어느새 능선 갈림에서만 보였던 리본 하나 없고
점점 나락으로 빠지는 느낌에 괜히 이쪽으로 왔음을 후회한다

앞쪽이 뵈는게 없이 막혔으니 완전 고립된 느낌에 포기하고 그냥 내려설까 망설이게도 된다
하여간 반신반의 하면서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을 피해 높다고 생각되는 건너편 능선으로 오른다
올라선 능선에서도 방향을 잘못 짚어 북쪽으로 떨어지니 마을 도로가 나타난다
주 도로라 여겼으니 큰 착오이고  길따라 가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가야 할 지 몰라
다시 산으로 진입하여 헤메다 발견한 삼각점
이거이 202.3봉 아닌가?
작은 희망의 불씨를 안고 다시 시작해본다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천봉산 자락을 대강 방향으로만 설정하고
비산비야 같은 곳에서도 방향을 잃으면 잠시 공포가 밀려오게 됨을 확실히 느끼고
간신히 휘돌아 여녀물 고개 북쪽 근처에 내려서게 된다
얼마간 고개쪽으로 걸어가면서
푹푹 찌는 날씨에
그만 돌아가고 싶은 심정뿐이다
하이킹하는 한분이 낑낑대면서 올라오는 모습 보면서
쉬운건 하나도 없구나~

고개마루에 털썩 주저앉아 한숨 돌리는 시간이 오후4시
걸어서 터미널로 가느냐
헤매온 흔적이 아깝다
천봉산만 올라서면 그 이후로는 날아 갈것 같은 형상이라 발길 잇는다


노음산 오르면서 바라보는 서쪽


철계단으로 올라서고


곧 암릉인데 조망 선사한다


노음산 짧게 암릉 타면서 뒤돌아보는데 이맛이 제일이지 싶어 다시 또 보고


노음산(725.6m)


정상엔 돌비석이 있는데 새가 앉아있는 모습이다


노음산에서 내리면서 바라보는 가야 할 천봉산- 아래쪽 낮은 마루금이 오늘 사람 반 죽였다


능선이 뚜렷해 보여도 넘어 내려서면 완전 딴판


중궁암 갈림삼거리 전 팔각정


내려선 곳은 봉당리 갈미기- 뒤돌아보니 좌측 멀리 노음산이 보여진다


그리고 한참 후 만난 삼각점봉(202.3m)


봉당리 선바위쯤 되려나


고개로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우측 천봉산


여너물고개

천천히 그리고 가져온 물 종류는 거의 소비하다시피 하면서
무겁게 올라선 천봉산은 팔각정에 아주 예쁜 정상석이 상주시의 너른 벌판을 뒤로하고 세워져 있다
그리고 역광으로  보게되는 지나온 노음산 마루금이 지친 심신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는다

이젠 집으로 가야지~
동네 산 같은 느낌의  등로따라 처음 계획했던 자산교가 아닌
임란북천 전적지를 날머리로 하산한다
여너물고개에서 아주 천천히 걸었는데도 2시간 30분 걸려 하산했으니
오길 잘했다
하산해서는 넓은 주차장을 만나고
그 한켵에 수도가 있어 이 아니 고마울 수가~
씻고 갈아 입고 터미널에서는 7시10분 발 동서울행이 기다리고 있다

근데 내가 시간표를 잘못 봤나 7시50분 일반표를 주는 게 아닌가?
오늘 왜 이러나 매진도 아닌데 다시 수정하여 표를 받고
화는 몰려 온다더니 발길 무거운 여정이었다


여너물고개에서 주능선에 올라서니 길이 확연히 좋고


보이는 꽃들에게도 눈길을 주게 된다


다 왔네 아고 좋아라~


여유로움이 어느새 자리하고


팔각정 조망대가 있는 천봉산


천봉산(436.6m)

천봉산에서 바라보는 건너편 걸었던 노음산 줄기


이쪽은 남쪽인데 갑장산 방향 상주 三岳에서 하나 남았다


천봉산 정상 - 우측 베낭을 그냥 막 내려놓았는데 꼭 거미같다


어떻게든 만나고


임란북천전적지 따라 간다


다 왔다


가장 요긴한 것이 자리한다 아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