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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산~삼동산(영월)
작성자 : 솟을산    작성일 : 2018.10.02    e-mail : choidh40@hanmail.net

 

산행개요
산행일: 2018.9.30 일요일
산행지: 구룡산~삼동산(영월)
산행자: 홀로
날씨: 맑음
기온: 영상
이동경로: 영월 - 내리 - 상금정
산행코스: 상금정 - 임도 - 대간길 - 구룡산 - 알바 - 신촌 도로 - 삼동산 - 고랭지채소밭 - 신촌
산행거리: 도상거리 약 12km
산행시간: 총6시간 30분
지도

인간은 크게 세가지 요소에 얽매이며 살아가는 동물이다
하나는 먹고 사는 일이요
하나는 주변 사람과의 관계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건강관리다
어느 것 하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니 평생 지고가는 이치라면
잠시라도 벗어나고픈 것이 심리이거늘 떠나야 하는 이유와 목적은 분명해졌다

영월 끝자락 태백산아래 발길뜸한 곳이다
우리 국민이 좋아하는 숫자 3과 9를 품었으니 이름하여 구룡산과 삼동산
지도상 한바퀴 돌아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코스라 먼길 마다않고 떠나가본다

거의 3시간 걸려 도착한 상금정 마을은 봉화군에 속한다
첫 민박집 앞엔 공동화장실이 있고 좁은 터에 마련된 몇대의 주차 공간을 활용한다
산행은 구룡산부터 가기위해 삼거리 동쪽 임도따라 진행한다
 


상금정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 있다


다리건너 임도따라 산행은 시작된다

임도는 차량이 지나간 흔적이 역력하고
얼마나 오르다 크게 휘어지는 곳에서 직진해 계류건너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어느 계곡과 다를바 없고 고도는 점점 높아져 가팔라지면서 마루금이 보이는 곳까지 오니
계곡은 끝이 나고 갈림이 나온다
좌측 계곡길은 정상 방향인데 길이 없어 보이고
우측은 돌아가는 느낌이라  중간 능선으로 올라 붙는다
이런곳으로도 올라간 것인지 내려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옅은 흔적을 본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대간길이라 그런지 뻥 뚫린 기분이다
형형색색 표시기를 보면서 생각나는건
참으로 많은 이들이 지나갔구나!
앞으로도 수많은 산꾼들이 지나 갈 이길을 나는 짧게나마 동참하는 마음뿐이다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임도가 형성되 있고


크게 휘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계곡으로 진입한다


계류를 건너 산길이 이어진다


주능선에 오르니 걷기 좋은 대간길이 이어진다

보이는 것 없어도 간만에 오르는 산이라 그런지 결코 잊을 수 없는 특유의 자연의 맛을 느낀다
평탄하게 가다 쉬어가기 좋은 정자가 위치한 임도를 만나고
설치된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서는 계속되는 된비알 길을 빡세게 한참을 가야 구룡산에 도착한다
정상엔 2등 삼각점이 있고 블럭이 깔려 있는 걸 봐서는 쉬어가기 좋게 다듬은 모양같다
방향을 북으로 틀면서 대간길과 헤어지고
생각보다 빠른 진행에 나머지 구간은 큰 굴곡이 없어 보여 일찍 끝날것 같은 기분이다


정자가 있는 임도에 닿고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서 한참을 간다


도착한 구룡산(1345.7m)

구룡산부터는 생각외로  등로가 뚜렷하지 않고
능선의 윤곽도 잡기 힘든만큼 숲에 묻혀가는 형상이다
다만 능선이 부드러워 속도가 붙고 이런까닭으로 민백산을 지나친것 같은 착각으로
되돌아 와 선택한 갈림도 정길이 아니기에 계속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을땐 이미 많이 내려왔기에
또 다시 돌아가기엔 힘이 부쳐 그냥 계곡으로 내려선다
방심과 판단 착오가 맞물려 길도 없는 계곡 길을 이어가자니 고생 시작이다
그렇게 헤매다 임도를 만나고 크게 북으로 방향 잡고 임도따른다

한참을 걸어 임도와 도로가 만나는 삼거리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3시
그냥 돌아가자니 본전 생각나고 언제 또 다시 찾을까 하여 삼동산을 향해 오른다
시설물이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 계곡길을 선택한다
희미하게나마 갈 수 있는 길이지만
돌과 엉겅퀴가 발길 잡는다
어렵게 올라서니 중간쯤 임도가 다시 나타나고
안되겠다 싶어 임도따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능선으로 붙는다


구룡산에서 이어지는 등로는 무릎높이의 산죽길이 이어지고


민백산 갈림을 못 찾고 결국 나락으로 떨어진다


간신히 임도만나 도로와 합류되는 삼거리까지 왔고


억울해서 다시 삼동산을 향해 간다


계곡으로 오르고


임도지나는 너덜을 올라


조금 임도따라 가다 능선으로 붙는다

이후로도 길은 거칠어 구룡산과는 이웃하면서도 등로는 완전 딴판이다
지칠대로 지쳐 올라선 삼동산도 조망은 꽝이다
정상석만이 수고로움을 위로해 주는듯 하다
하산도 만만치 않음을 직감케 하고
남서로 내리다 고랭지채소밭에서 그나마 영월쪽 조망 눈에 들어오니 이것으로 본전 뽑았다 친다

채소밭 전기철망이 있는 안부에서 계곡으로 역시 길도 조악한 곳을 시그널따라 내리니 중간에 임도가 지나간다
계속 계곡으로 내려도 되나
너덜길이 싫어 다시 임도를 따라가다 비교적 뚜렷한 능선 잡고 마져 내린다
어쨌든 삼동산을 포기않고 다녀왔는데 등로 조성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계절을 훌쩍 띄어 넘어 첫 가을산행치곤 혹독한 댓가를 치렀다
그래도 성취감을 먹고 살아가는 민초에겐 더없이 소중한 발길이 아니었나 싶다


삼동산 능선오름에서 잠깐 보여지는 구룡산


삼동산(1179.8m)


삼동산 고냉지채소밭에서 영월 녹전쪽 조망 - 중간 우 단풍산, 우측 매봉산, 중좌는 쇠이봉 능선


계곡으로 하산


중간에 임도만나 우측으로 진행


뚜렷한 능선 잡고 하산


좌측 지나온 임도와 구룡산


하산 할 상금정 마을